-
[마루야마 겐지] 요즘, 유학을 시작할 때 읽었던 책들을 다시 읽어보고 있다. 그때의 내게 영향을 끼쳤던 글들은 무엇이었을까? 다시 살펴보고 싶다. 이 책은 가족, 사회, 국가, 종교로부터 독립해야한다는 생각을 담고 있다. 나와 가족, 사회 국가, 종교와의 관계를 '동물적'으로 표현했다고 말하고 싶다. 이 관계들에 대한 작가의 시선은 교육으로 주입된 어떤 옳고 그름을 벗어던졌다. 그리고 날 것 그대로를 바라보았다. 사실, 종교나 국가, 혹은 사회로부터의 독립은 많은 사람이 당연하다고 받아들일 수 있다. …
더보기 -
[김이나] 김이나 작사가의 책, 보통의 언어들을 읽었다. 보통의 언어란 제목을 붙인 것은, 노래에 붙여진 말들이 아니라 그냥 우리가 보통 말할 때 쓰는 언어에 대해서 말하는 책이라는 뜻일까? 여튼, 이 책은 몇가지 일상의 단어에 대한 그녀의 해석이 담겨져 있는 책이었다. 짧기도 했지만 금방 읽혔다. 예전에 어디선가 김이나 작사가가 '말의 맛'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을 들었었다. '말의 맛'이라니… '늬앙스'라는 단어를 참… 한국적으로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다 라고 생각했었다. 하나의 말은 듣는 사람들의 개인의 경험에 따라서 여러가지 의미로 다르게 받아들일 수도 있 …
더보기 -
[레너드 믈로디노프] 최근에 박사학위 디펜스를 마쳤다. 몇몇 교수님들이 연구 내용에 대해서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주셨다. 하지만 나 스스로는 뭔가가 만족스럽지 않았다. 4년 동안의 결실로 그럴싸해 보이는 뭔가를 만들어 내긴 했는데, 사실 내 연구가 어디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고 솔직히, 열심히 똥을 만들어낸 기분이었다. 디펜스를 마치고 맞이한 첫 주말에, 유학을 시작하기 전에 읽었던 이 책이 생각났다. "파인만에게 길을 묻다" …
더보기